환자는 최근 이전보다 훨씬 고된 자리로 옮긴 사무직 종사자입니다. 컴퓨터로 반복 작업을 하는 시간이 많고, 주말에는 밀린 일을 집까지 가져가기도 합니다. 특히 힘들었던 프로젝트를 마친 뒤 오른쪽 엄지와 손등 부근의 압통과 전반적으로 "이상한" 느낌을 처음 알아차렸습니다.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먹고 다음 주에 복귀했지만, 주말이 되자 엄지와 손목의 통증·부종·압통이 심해졌습니다. 반복 타이핑은 물론 요리나 집안일 같은 손목 동작에도 통증이 악화되었습니다. 찜질과 진통제를 이어갔지만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고, 증상이 도지기 전까지 컴퓨터 작업을 30분 정도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드퀘르뱅 건초염으로 판단하고, 손과 손목의 침범된 건초를 겨냥한 침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또한 과로한 전완 근육을 IMEAST(근육내 전기침 자극 치료) 전기침으로 치료했습니다. 주 2회씩 4주간 치료했습니다.
- 3회 차 이후, 증상이 시작되기 전까지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30분이 한계였지만 이제 90분 정도 가능해졌습니다.
- 5회 차 이후, 큰 불편 없이 집안일 일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 7회 차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약 2시간의 컴퓨터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 8회(마지막) 차 이후, 부종·압통·통증이 대부분 가라앉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따금 도져 성가시긴 했지만,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운동으로 하루를 무리 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